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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수소연료전지 전문회사 ‘두산에니치투이노베이션’ 설립

두산, 수소연료전지 전문회사 ‘두산에니치투이노베이션’ 설립

등록 2021.09.30 09:04

김정훈

  기자

계열사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집결···㈜두산 자회사로 위치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사진=두산퓨얼셀 제공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사진=두산퓨얼셀 제공

두산이 ㈜두산,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에 분산돼 있는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을 한 곳에 모은 전문회사를 세워 기술 개발 시너지를 높이고 연구개발(R&D) 체계 정비에 나섰다.

두산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문회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설회사는 그룹 지주회사인 ㈜두산 자회사로 세워졌다. 주요 사업으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 계열사 중 두산퓨얼셀이 2024년부터 SOFC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은 두산퓨얼셀아메리카(이하 DFCA)의 인산형연료전지(PAFC) 핵심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SOFC 개발을 이끌면서 두산퓨얼셀, DFCA 등의 연구개발 부문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R&D 역량을 집중시킴으로써 기술 및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 필요한 투자 등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SOFC 생산과 시스템 판매 및 사업권을 보유한 두산퓨얼셀은 SOFC 시스템 및 핵심부품인 셀스택 양산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 SOFC 시스템은 발전소뿐만 아니라 선박 추진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두산은 한국형 SOFC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제조부터 기술 개량, 추가적인 사업모델 개발, 영업 활동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두산퓨얼셀이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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