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보호 위해 중도금·입주자 대출 등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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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KB국민은행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가계대출 신규취급 한도를 영업점별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고객 수요가 많은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구분해 한도를 차등 관리하는 식이다. 다만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중도금과 입주자 대출을 비롯한 집단대출,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기금 대출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정된 대출 자원을 실수요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라며 “한도 관리로 실수요자에게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기준 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69조9890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증가율이 5%를 넘어섰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6%대에 근접한 수치다.
앞서 우리은행도 지난달부터 영업점마다 월별 한도를 정해 대출을 취급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dori@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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