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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정우진 NHN 대표 “벤처 베끼기 의혹 송구···조사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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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의원, NHN의 사내벤처 ‘간병인 플랫폼’ 베끼기 의혹
정우진 “독립기업 업무지시는 권한 밖, 벤처 관리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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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우진 NHN 대표가 최근 불거진 사내벤처의 중소기업 기술, 아이디어 베끼기 의혹과 관련해 송구하다며 관련 기관들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7일 국회 산자위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정우진 NHN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 출석했다. 정 대표는 최근 불거진 NHN 사내벤처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의혹과 관련해 심문을 받았다.

NHN의 사내벤처 1호 업체인 위케어는 지난달 초 간병인 매칭 플랫폼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간병인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당 서비스가 국내 벤처업체가 만든 간병인 플랫폼과 유사할 뿐만 아니라 사내벤처 임원 및 직원의 이름이 간병인과 보호자 회원으로 가입돼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피해기업이 통화한 NHN 사내벤처 직원은 대학원생이라고 신분을 속였다고도 주장했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내벤처 1호 사업인 간병인 매칭 사업에 대해 국민들이 대기업인 NHN이 스타트업의 기술을 빼앗는다고 공분하고 있다”면서 “간병인 매칭 서비스가 사회적 가치를 우선 고려한다는 기업이념, 윤리 규범에 부합하다고 보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사내벤처 1호업체로 위케어를 이번에 선정했다. 직원수 4명에 불과한 벤처기업인데 지나친 열정, 성의로 인해 다소 신중하지 못한 행위를 했다고 뒤늦게 보고 받았다”면서 “이에 대해 깊이 책임지고, 회사 내에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의 답변에 김 의원은 더욱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직원 4명의 지나친 열정이라고 하는데 1년간 테스트를 위해 중소기업의 업무를 지속 방해했고 적발되자 대학원생이라 속였다”면서 “NHN은 열정이라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실제는 경쟁사 서비스를 사용하고 베낀거라 유추할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김경만 의원은 “온라인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하면 제조업의 설계 도면을 통째로 훔친 것과 비슷하다. 열정에 의한 행위라 치부하기엔 피해 중소기업의 입장이 너무 억울하다”면서 “중소기업 업무를 방해하던 말던 묵인 한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사내벤처는 독립 경영을 하는 하나의 기업으로 자세한 업무 지시는 제 권한 밖의 일”이라면서도 “다만 사내벤처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NHN은 관련 법령을 포함, 정부 규제를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경영 이념으로 하는 회사다. 본의 아니게 이번 사항으로 이 자리에 선 것에 대해 송구하고 죄송하다”면서 “해당 이슈에 대해서는 행정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가이드가 나오는 대로 서비스 및 인적 쇄신 등 보다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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