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회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해선 당시에는 이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홍 회장은 “나중에 그런 내용이 신문에 난 다음에 보고 알았지, 그전에는 알지 못했다”며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불가리스 사태가 국민을 우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며 “가장 적절한 매각자를 찾아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 회장은 여직원에게 ‘임신포기각서’를 받았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광고팀장을 지낸 직원에게 육아휴직 후 원래 직무와 관련 없는 곳으로 발령내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이야기가 나온 다음에 다시 확인했는데 절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또 “인사팀에서 볼 때 적절하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하지 않았겠느냐”라며 “인사팀에서 적재적소에 올바른 사람을 둔다는 원칙 아래 그 사람을 옮겼을 것”이라고 답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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