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3조44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말(670조1539억원)과 비교해 4.97% 늘어난 규모다.
은행별 증가율을 보면 NH농협이 7.14%(126조3322억→135조3581억원)로 가장 높고 하나은행 5.23%(125조3511억→131조9115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말 4.90% 이후 5.06%를 나타냈고, 우리은행은 4.24%를 보였다.
앞서 지난 4월 금융위는 가계부채 증가율을 올해 5∼6%대, 내년 4%대로 낮춘다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권에선 정부가 조만간 가계대출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