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선에 타고 있던 2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날 보령해경에 따르면 삽시도 서방 2해리 인근 해상에서 예인작업 중이던 예인선 A호(26t, 승선원 2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부선 B호(358t, 승선원 1명)가 표류 중 암초를 만나 좌초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은 경비함정, 보령해경구조대, 항공기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접한 태안해경에 공조를 요청해 잔여 승선원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전복 선박과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남 서해중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2m급 너울성 파도와 초속 12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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