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CJ컵, 전 세계 골프팬에 韓 식문화 알렸다

등록 2021.10.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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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

더CJ컵 4라운드 5번 홀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의 티샷을 갤러리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정규대회 더 CJ 컵 앳 서밋(THE CJ CUP @ SUMMIT, 이하 더CJ컵)이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비비고’는 더CJ컵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한국 식문화를 알렸다.

이번 대회 중계방송 중에는 제이슨 데이, 리키 파울러, 아담 스콧, 제이슨 코크락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등장해 더CJ컵과 대회를 운영하는 CJ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1라운드 중계방송 중에는 한국 골프의 신예 김주형 선수가 CJ의 스포츠마케팅 히스토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중계방송은 전세계 226개국 10억 가구에 송출됐다.

선수 및 대회 관계자를 위해 마련된 ‘비비고 키친’에서는 셰프들이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였다. ‘비비고 왕교자’와 최근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고추장 소스 ‘갓추(GOTCHU)’를 활용한 비빔밥, 고추장 폭립 등의 메뉴가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아담 스콧(영국)이 1라운드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나고 만두를 먹으러 가겠다’며 ‘만두’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무리 홀인 ‘18번 홀 사인’에 LA레이커스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 컬러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LA레이커스는 최근 CJ제일제당 비비고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더CJ컵과 LA레이커스 파트너십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비비고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