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 서울 9℃

  • 인천 10℃

  • 백령 7℃

  • 춘천 9℃

  • 강릉 9℃

  • 청주 9℃

  • 수원 10℃

  • 안동 8℃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9℃

  • 전주 10℃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2℃

  • 대구 9℃

  • 울산 11℃

  • 창원 10℃

  • 부산 14℃

  • 제주 12℃

경찰, ‘불법 비자금 의혹’ 한샘 임직원 구속영장 신청

경찰, ‘불법 비자금 의혹’ 한샘 임직원 구속영장 신청

등록 2021.10.20 08:50

김다이

  기자

최양하 전 한샘 회장 피의자로 입건 조사

경찰, ‘불법 비자금 의혹’ 한샘 임직원 구속영장 신청 기사의 사진

경찰이 불법 비자금 조성 등 회삿돈 횡령 혐의로 한샘 임직원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한샘 대외협력실 상무 A씨와 팀장 B씨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조만간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한샘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로 의심되는 광고대행사 4곳을 동원해 44억원 이상의 광고비와 협찬금을 지급했고, 이 중 일부를 비자금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으로 올초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광고대행사 4곳은 한샘 임직원인 A씨와 B씨가 전·현직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거나 주소지가 호텔·휴대전화 판매 매장·가정집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19년 물러난 최양하 전 한샘 회장도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번 의혹이 최 회장 재임 시절과 겹치는 만큼 최 회장의 관여 여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한샘 측은 “회사 차원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