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9℃

  • 인천 17℃

  • 백령 12℃

  • 춘천 21℃

  • 강릉 24℃

  • 청주 22℃

  • 수원 20℃

  • 안동 2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2℃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25℃

  • 울산 19℃

  • 창원 22℃

  • 부산 19℃

  • 제주 18℃

30여년간 시민들과 함께 한 포항역육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30여년간 시민들과 함께 한 포항역육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등록 2021.10.20 17:42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포항시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옛 포항역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포항역육교를 오는 29일 철거한다고 밝혔다.

옛 포항역육교는 길이 115m, 폭 2.3m 규모의 보행육교로서 중앙상가와 용흥동을 연결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왔다. 하지만 2015년 KTX역 신설로 포항역이 이전하면서, 왕복4차선 도로가 개통돼 횡단보도 통행이 가능해져 육교 이용률 또한 감소했다.

육교 철거는 심야시간인 29일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하며, 통제구간은 용흥현대아파트~구 포항역사거리까지 왕복 6개 차로이다.

옛 포항역 부지에는 최고층수 69층의 주상복합건물 3개동과 20층 규모의 호텔 1개동 건립이 계획돼 있으며, 포항을 대표하는 초고층 랜드마크로서 포항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형성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역육교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구도심 도시재생 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더 큰 포항으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