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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 강자’ 빈센, 암모니아 분해 수소 활용 기술 개발한다

‘친환경 선박 강자’ 빈센, 암모니아 분해 수소 활용 기술 개발한다

등록 2021.10.22 08:42

윤경현

  기자

암모니아 분해 통한 수소 생산, 액화 수소보다 수송 및 저장용이수소 경제 시대, 암모니아 분해 수소 활용 기술 국산화 위해 총력

이칠환 (주)빈센 대표(오른쪽),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중앙), (주)씨이에스 강영철 대표(왼쪽)가 21일 오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코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암모니아 분해 수소의 선박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빈센 제공이칠환 (주)빈센 대표(오른쪽),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중앙), (주)씨이에스 강영철 대표(왼쪽)가 21일 오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코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암모니아 분해 수소의 선박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빈센 제공

대한민국 친환경 선박 강자인 빈센이 암모니아 분애 수소를 활용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22일 친환경(전기 및 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 및 친환경 선박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주)씨이에스와 함께 ‘암모니아 분해 수소의 선박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빈센은 21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코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기업 (주)씨이에스와 함께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설비의 국산화와 암모니아 분해 수소의 선박 추진 시스템 활용, 암모니아 활용 기술에 대한 기술 교류 및 관련 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NH3)는 질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253℃ 온도로 냉각하여 액화하는 수소보다 높은 -33.5℃에서 액화가 가능하고 수소 저장 밀도가 높아 같은 용기로 1.7배 더 많은 양을 수송할 수 있어 수소 경제 시대에 수소 운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무 협약을 맺은 기술들이 개발 완료되면 국내 기술로 암모니아를 분해한 수소의 이용이 가능해지며 액화 수소를 이용한 선박보다 더 먼 항속 거리를 가진 수소 선박의 건조가 가능해져 수소 경제로 가는 미래에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빈센은 협약된 기술 개발에 110억 원을 투자, 개발될 암모니아 분해 활용 수소연료전지는 내년 하반기 선급 형식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칠환 대표는 “각종 국제 환경 규제 및 국내 친환경 선박법에 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수소 경제가 손꼽히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환이 급속화되고 있다”며 “빈센은 국내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하고 친환경 선박 주요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바다 위의 테슬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광역시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국내 유일의 수소 배관 공급방식의 특화 실증시설인 울산 수소실증화센터에서 실증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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