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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선대위 상임고문 맡기로···“정권 재창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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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종료 2주 만에 전격 회동···선대위에 ‘신복지 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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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찻집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와 회동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직을 맡겠다고 밝혔다. 또 이 전 대표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의 선대위 참여 방안도 참모 간 논의를 통해 모색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이 전 대표의 전 국회의원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의 한 찻집에서 이 전 대표와 만나 이같이 협의했다. 두 사람이 함께 만난 것은 지난 10일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난 뒤 2주 만이다.

이 전 대표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오영훈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에 선대위 참여 요청을 했고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동은 이 후보가 직접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선대위에 후보 직속 ‘신복지 위원회’를 구성, 이 전 대표의 공약을 이어 받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대위에 후보 직속 제 1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당원과 지지자께서는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이어가야 한다는 대의를 버리지 말길 호소한다” 말했다.

이어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도록, 그리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도록, 당 지도자가 앞서서 노력했으면 한다”며 이 전 대표가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고 오 의원은 전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경선 직후 ‘사퇴 후보 득표 무효화’ 처리 방식을 문제 삼고 당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당무위원회는 이 전 대표 측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고 결국 13일 경선을 승복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는 25일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지사직을 내려놓는다. 이어 26일 대선 예비 후보를 등록한다. 문 대통령과의 회동도 이번주 중 열릴 전망이다.

조현정 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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