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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유류세 인하 효과 빠르게 나타나도록 협조”

정유업계 “유류세 인하 효과 빠르게 나타나도록 협조”

등록 2021.10.26 14:40

장기영

  기자

내달 12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 20% 인하효율적 재고 관리 등으로 체감 시간 단축

유류세 인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유류세 인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국내 정유업계는 당정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대한석유협회는 26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대책과 관련해 “정유업계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효율적이 재고 관리를 통해 국내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4대 정유사를 회원사로 둔 단체다.

당정은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휘발유, 경유, 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인하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유류세가 20% 인하되면 휘발유 1리터당 164원의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한다.

정유사들은 정부가 발표한 시점부터 세금 인하분을 반영해 주유소 등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유류세 인하 전에 공급받은 재고 물량이 있어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는 즉시 현장 판매 가격을 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석유제품이 정유공장에서 나와 주유소로 유통되기까지는 통상 2주가량이 소요돼 유류세 인하분이 판매 가격에 반영돼 소비자가 체감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은 효율적 재고 관리와 주유소, 대리점 등과 협력을 통해 유류세 인하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우류세 인하분을 반영하면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판매 가격은 현재 1800원대에서 9.1% 내린 1600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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