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한국전자전(KES)’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부회장은 투자 결정 시점에 대해 “확실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인프라와 부지, 인력, 주정부 인센티브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열린 한미정상회담 기간 170억달러(20조원) 규모의 미국 제2파운드리 공장 증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5개월가량 지났으나 공장부지 결정에 대한 최종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8일까지 미 백악관과 상무부가 요청한 반도체 생산, 제품 등의 공급망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김 부회장은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자료 제출 준비에 대해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 차분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에선 TSMC, 삼성전자 등이 민감한 고객 관련 정보는 제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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