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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대실적이라는데···증권가, 목표주가 오히려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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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실적 분석 증권사 12곳 중 1곳만 목표가 상향
삼성·SK·케이프, ‘철강 시황 정점’ 논란에 목표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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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센터. 사진=뉴스웨이DB




포스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조117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시장 기대치였던 2조6000억원 보다도 20% 가량 높은 실적이다. ‘깜짝’ 실적을 기록한 만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제기되나 증권가에선 포스코의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년에도 철강업황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조6400억원, 영업이익 3조12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액이 2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이다. 분기 영업이익도 사상 첫 3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65.67% 늘었다. 2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5%, 41.82% 늘었다.

계열사 실적을 뺀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3100억원, 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88%, 영업이익은 784.62% 급증한 수준이다.

실적 발표 후 포스코는 2021년 실적 전망치를 종전의 37조40억원에서 39조707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 실적 발표 이후 12곳의 증권사에서 분석자료를 배포했다. 이중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증권사는 교보증권이 유일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연간 실적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14.6% 높은 47만원으로 제시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역대 최대 실적 경신 불구, 향후 실적 불확실성으로 주가 조정기를 거쳤지만 금번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확실한 하방 경직을 확보했다“며 ”중국 철강 제품 수출 재개 등 잠재 리스크는 상존하지만 조선·자동차 등 전방 산업 호조 지속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 조성에 따라 당분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삼성증권과 SK증권, 케이프증권은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9~16.7% 가량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의 경우 기존 55만원에서 9% 내린 50만원을, SK증권은 기존 48만원에서 16.7% 내린 40만원, 케이프증권은 기존 53만원에서 14.2% 내린 49만원을 제시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수요 둔화가 내년까지 이어져 현재의 호실적이 유지되기 어렵다는 철강 시황의 정점통과 논란이 투자심리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아직 견고한 철강 가격이 오히려 투자심리에는 비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단기적으로는 동계올림픽, 중장기로는 탄소중립을 위해 감산과 공급축소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그와 동반해 건설경기와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변화도 발생했다”며 “이처럼 상승과 하락 모멘텀이 공존하면서 업황 확인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철강 시황이 이례적으로 좋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중국의 감산 및 수출억제 정책은 긍정적 요인이나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다. 사측은 이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여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좋았던 시황이 어느 정도는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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