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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노태우 역사적 평가 냉정한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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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라디오 인터뷰서 ‘국가장 반대’
“반성한다고 역사적 평가 바뀌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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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수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에 “80년대에 학생운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광주 5·18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를 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역사적 평가는 냉정한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1987년 민주항쟁 당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

우 의원은 27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태우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는 여러 가지 공과에 대한 평가도 있지만 12·12 쿠데타에 연루된 것은 사실이고, 법원 판결도 받았고, 금품 수수 때문에 여러 가지 논란도 있었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우 의원은 “공과 평가는 그렇다 치고 국가장 문제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가족들이 협의해서 결론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재헌씨가 광주 5·18 묘역을 여러 번 방문해 사죄의 뜻을 밝히며 ‘선친도 같은 뜻’이라며 밝힌 것에 대해선 “한 인간으로서의 그런 마지막 태도는 평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용서를 구한다고 해서 희생자들이 많은 광주가 다 용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착잡한 여러 가지 역사적 상황”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조문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된다고 했다.

우 의원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현직 대통령의 태도다. 하셔도 되고 안 하셔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문제까지 일일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좀 좀스럽다”고 했다. 이어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것은 본인이 선의를 가지고 후회하거나 반성한다고 해서 역사적 평가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 장례를 5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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