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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기업 女임원 300명 돌파···삼성전자 55명 최다

국내 100대 기업 女임원 300명 돌파···삼성전자 55명 최다

등록 2021.10.27 13:51

김정훈

  기자

자료=유니코써치 제공자료=유니코써치 제공

국내 100대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 임원이 올해 300명을 넘어섰다.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5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여성 임원(사외이사 제외) 수는 총 322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여성 임원 수는 지난해(286명)보다 36명 증가했으며 전체 임원 대비 여성 임원 비율은 4.83%를 차지했다.

100대 기업 여성 임원은 2013년 114명으로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고 2018년(216명) 200명을 넘었다. 이후 300명 이상 증가하는데 불과 3년 밖에 걸리지 않아 최근 유리천장을 뚫은 여성 임원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의 여성 임원 수가 5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비중은 5.2%를 보였다. 국내 100대 기업 평균보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여성 임원이 더 많다는 뜻이다.

기업별 여성 임원 수는 삼성전자에 이어 CJ제일제당(22명), 네이버(17명), 아모레퍼시픽(16명), 현대차(15명), 삼성SDS(13명), KT(10명) 순이었다.

유니코써치는 연말 대기업 인사를 앞둔 시기여서 내년도 여성 임원 수는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니코써치는 연말 발표되는 내년도 임원 인사에도 여성 임원이 확대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해외 기업과 비교할 때 국내 기업들은 여성 인재 활용에 다소 인색하다”면서 “성별에 따른 차별을 없애고 실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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