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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ESG 평가에서 통합 ‘A’···전선업계 유일

대한전선, ESG 평가에서 통합 ‘A’···전선업계 유일

등록 2021.10.27 15:24

이지숙

  기자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등급···전 영역 향상 ESG 조직 체계 확립, 투명한 정보공개로 ESG 경영 강화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제공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ESG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실시한 ‘2021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통합 B+등급에서 향상된 결과로, 전선업계에서 A등급을 받은 회사는 대한전선이 유일하다.

특히 환경(E)과 사회(S) 부문의 개선이 두드러져 각각 A,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개선된 결과다. 지배구조(G) 부문은 B+에서 한 단계 상승해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 A 이상을 받은 회사는 2021년에 등급을 부여받은 765개사 중 127개사로, 이는 상위 16% 해당한다.

대한전선은 ESG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온 노력이 결실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지난 5월 전선업계 최초로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리포트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왔다.

또한 임직원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실천 서약 캠페인을 진행하고, 환경 경영을 구체화한 ‘그린(Green) 2030’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반그룹으로의 인수를 기점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업계 내 ESG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사회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지표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03년부터 매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등급을 매겨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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