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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20·COP26, 역사상 중요한 회의로 기록될 것”

문 대통령 “G20·COP26, 역사상 중요한 회의로 기록될 것”

등록 2021.10.28 15:42

유민주

  기자

출국 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등과 환담

서울공항 출발 행사. 사진=청와대 제공서울공항 출발 행사.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G20 정상회의, COP26 참석과 헝가리 국빈방문을 위해 이탈리아로 출국하기 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그리고 주한 이탈리아대사, 주한 영국대사, 주한 헝가리대사 대리 등과 환담을 가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과 이들의 대화 내용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이 우선 “이렇게 환송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G20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기후위기,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목표를 향해 세계가 뜻을 한데 모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는 이어 “COP26이 열리는 글래스고는 산업혁명을 경험한 도시다. 바로 그곳에서 120여개 국 정상들과 만나 인류의 미래에 관한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기후변화와 NDC 상향을 위한 한국의 여러 노력과 리더십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커 콜라르 주한 헝가리 대사 대리는 “이십여 년 만에 한국의 대통령께서 국빈 방문하시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헝가리가 의장국을 맞고 있는 해에 한국-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가 개최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G20, COP26은 역사상 중요한 회의로 기록될 것이다”며 “코로나 백신의 공평한 분배, 격차 해소, 포용적 회복을 위한 전세계인의 의지를 모으는 바탕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국빈 방문 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정부는 지난 유람선 사고 때 성의를 다해 한국을 돕고, 추모공간을 세워주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었다. 이번 순방이 이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양국관계 발전의 동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비세그라드 그룹(V4)과의 정상회의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의 십자가’ 전시회와 특별수행하는 한국몰타기사단 박용만 대표와 관련해 “DMZ의 폐철조망을 십자가로 부활시키는 평화의 십자가 제작 프로젝트를 해왔다. 남북 분단 세월의 고통과 평화에의 염원을 상징하는 십자가에 대한 뜻깊은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 대표는 아침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의 백신 출하식에 참석했다고 언급하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다. 한국이 백신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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