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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3배 증가···연간 1兆 달성 순항

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3배 증가···연간 1兆 달성 순항

등록 2021.10.28 18:31

장기영

  기자

LG이노텍 영업실적. 자료=LG이노텍LG이노텍 영업실적. 자료=LG이노텍

LG이노텍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와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선 LG이노텍은 사상 첫 연간 매출액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8일 LG이노텍이 발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1084억원에 비해 20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161억원에서 3조7976억원으로 71.4%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액은 2조3547억원 대비 61.3%, 영업이익은 1519억원 대비 1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2226억원, 8345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81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각각 10조원,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사업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액은 2조9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전 분기 대비 87% 증가했다. 고객사의 신모델 공급이 확대된 가운데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액은 4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용 기판, 안테나 모듈(AiP)용 기판 등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 밖에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342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을 비롯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의 매출이 증가했다.

LG이노텍은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의 공급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며 “5G 통신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기판 매출 증가, 차량용 카메라와 전기차용 파워의 성장세도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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