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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파주지세’ 파주 부동산 시장에 무슨 일이

부동산 분양

‘파주지세’ 파주 부동산 시장에 무슨 일이

등록 2021.11.01 08:06

김소윤

  기자

1년 새 집값 2.5억 오르고, 거래량 증가···뚜렷한 활황세 이어져청약 열기도 후끈···신규 단지는 연일 청약 완판 이어가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_투시도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_투시도

경기도 파주시 부동산 시장의 활황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 파주시 부동산은 집값이 크게 오르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연일 활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TX-A노선, 3호선 연장 등의 교통 호재와 운정테크노밸리, 운정메디컬센터 등의 대형 개발 호재로 기대감이 커진 것이 파주시의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파주시 집값은 올해 들어 9%가 상승해, 이미 지난 한 해 상승률(7.77%)을 뛰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값 역시 12.90%가 올라 지난해 상승률(11.48%)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정신도시 등 인기 지역의 개별 단지는 1년 만에 억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대장주 아파트로 불리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9월 9억1500만원에 거래되며, 작년 동월 거래가격(6억6500만원) 대비 2.5억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파주시는 거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가 크게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파주시의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4047건으로 지난 상반기 3254건 대비 24.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수세는 더욱 강화되고 있어 7월과 8월은 각각 1157건, 1302건이 거래돼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천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미분양도 크게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미분양주택현황보고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파주시의 미분양 가구수는 단 1가구뿐으로 사실상 제로(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년전 400여 가구가 미분양으로 적체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99%가 감소한 수치다.

분양 열기도 뜨겁다. 일례로 지난 4월 청약을 받은 ‘파주운정디에트르더클래스’와 ‘파주운정디에트르라포레’는 각각 평균 24.05대 1, 36.9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으며, 이어 7월 청약을 진행한 ‘운정중흥S클래스에듀하이(23.53대 1)’, ‘운정신도시제일풍경채2차그랑베뉴(20.04대 1)’, ‘운정중흥S클래스에듀파크(19.88대 1)’도 모두 두자릿 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업계는 이와 같은 파주시의 부동산 상승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광역교통망과 잇따르는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파주지세’ 파주 부동산 시장에 무슨 일이 기사의 사진

특히 파주는 곳곳에서 서울 접근성을 높일 교통망 개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GTX-A노선 운정역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이 포함됐다.

여기에 각종 개발사업도 잇따르고 있다. 4차 산업을 주도해나갈 ‘운정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본격화에 돌입했고, 총 1조6천억원을 투입해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바이오융합복합단지, 아주대병원 등을 조성하는 ‘운정 메디컬클러스터’도 2024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파주는 잇따르는 교통호재로 서울 및 수도권, 전국으로의 이동 편의성이 좋아지고 있고, 자족도시로 가치를 높이는 개발사업과 대기업의 투자가 연이어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실수요가 두터워지고 있다”면서 “이에 상주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활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파주 부동산이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 분양시장에는 이달부터 GTX-A 운정역이 예정된 파주운정3지구를 중심으로 후속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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