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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통해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통해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

등록 2021.11.26 17:22

박경보

  기자

금융교육·장학금·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지난 6월 4일 ‘KSD 꿈이룸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도 신규 장학생 60명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지난 6월 4일 ‘KSD 꿈이룸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도 신규 장학생 60명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 사회 환원을 위해 설립한 KSD나눔재단이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비영리 공익재단인 KSD나눔재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에 나서는 한편 취약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 9일 설립된 KSD나눔재단은 금융교육, 장학, 취약계층 자립지원, 해외지원, 공익지원, 증권박물관 위탁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은 아동·청소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일반 금융상식부터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부 사업이 축소됐지만 올해 들어 총 439번이나 교육을 진행했고 6415명이 참여했다.

KSD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총 283명의 학생들에게 약 5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예탁결제원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모임인 ‘풀꽃회’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으로 초중고생에게 매월 10만~16만원의 장학금 지원하는가 하면, 선발된 취약계층 초중고생에게 분기별 30만~90만원, 대학생에게는 학기당 최대 200만원(등록금 기준)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재단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자립기반을 마련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취약계층 자립 및 복지 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및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한편 중증장애아동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휠체어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단은 장애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생필품도 전달하고 있다. 복지기관·단체 정기후원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복지사업 수행에 기여하고 긴급 사회복지 사업을 후원하는 것도 재단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재단은 앞서 지난 9월 16일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부산지역 소상인에게 쌀과 라면 등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부산 남구장애인협회와 부산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 전달했다.

KSD나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2억4000만원 규모의 생필품을 후원해 왔다. 향후에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재단은 사회적 가치와 재무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하는 임팩트 금융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교육 및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법무부와 협력해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의 회복적 정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젠더폭력예방시설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 및 소진예방 연수도 후원 중이다. 재단은 올해 이 같은 공익지원사업에 2억2000여만원을 투입했다.

KSD나눔재단은 개발도상국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비대면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재해·재난에 대한 긴급구호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증권유물의 보존·전시와 연구·교육을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증권전문박물관(서울·부산)도 위탁 운영 중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4월 창립 12주년을 맞아 사회적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협약은 안정적 성장과 자립을 돕도록 후원금의 절반을 유상으로 지원해 관심을 모았다.

이명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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