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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먹는 코로나치료제, 내년 1월 도입 추진···“최소 54만2000명 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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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치료제, 내년 1월 도입 추진···“최소 54만2000명 분 확보”

등록 2021.12.24 16:06

허지은

  기자

화이자 30만명·머크 24만2000명 분 ‘구매약관’ 체결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인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이르면 내년 1월 중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정부가 확보한 치료제 분량은 최소 52만2000회분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열고 “당초 내년 2월 (도입) 예정이었으나 1월말에 가능하도록 해외제약사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사용승인 일정을 확정하면 구체적인 도입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치료제 40만4000만명분을 도입하기로 하고 해외 제약사들과 협상을 가져왔다. 최근 확진자와 위중증·사망환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수량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우선 미국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7만명분에 대해 ‘구매약관’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총 30만명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다. 구매약관은 본계약 전 구매물량·공급일정 등 주요사항을 구속력 있는 문서로 명시한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이미 밝힌 7만명분보다 훨씬 많은 30만명분 이상의 치료제 구매 협의를 진행해왔고,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에 대해선 총 24만2000명분에 대한 구매약관이 체결됐다. 두 제약사를 합한 총 물량은 최소 54만2000회 분으로 협상 결과에 따라 최종 물량은 늘어날 수 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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