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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국, 자동차 제조시장 내년 1월 전면 개방···“토종 브랜드 선전”

산업 자동차

중국, 자동차 제조시장 내년 1월 전면 개방···“토종 브랜드 선전”

등록 2021.12.28 21:25

박경보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베이징1공장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 중국 베이징1공장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중국이 외국기업의 지분을 제한해 왔던 자동차 제조 시장을 내년 1월부터 전면 개방한다.

28일 연합뉴스는 관영 글로벌 타임스 등 현지언론을 인용해 “중국 승용차 제조 부문에서 외국인 투자 지분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1994년 자동차 공업 산업 정책을 내면서 완성차 제조 기업에 외국인 지분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하지만 시장 개방 압력이 강해지면서 2018년 친환경차 지분 제한을 폐지한 데 이어 지난해엔 상용차 지분 제한도 없앴다.

현대차도 지난해 1월 상용차 지분 제한이 풀린 뒤 현지 상용차법인인 사천현대기차유한공사 지분을 100% 확보했다.

중국 당국은 토종업체들의 경쟁력과 점유율이 높아지자 자동차 제조 시장을 개방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내 주요 합작기업의 자동차 판매량(11월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으나 자국 브랜드 판매량(83만대)은 2% 증가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희토류, 영화 제작 및 유통, 담배 등 31개 부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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