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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테슬라, ‘사상 최대’ 60만대 리콜···美·中서 동시 진행

산업 자동차

테슬라, ‘사상 최대’ 60만대 리콜···美·中서 동시 진행

등록 2021.12.31 19:52

허지은

  기자

후방 카메라·보닛 결함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와 보닛 결함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 총 60만여대를 리콜(시정조치)한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2017~2020년 생산된 모델3 35만6309대, 2014~2021년 생산된 모델S 11만9009대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중국 시장 규제당국도 NHTSA의 리콜 발표 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내 테슬라 차량 약 20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2015~2020년까지 생산된 차량 중 미국에서 수입된 모델S 1만9697대와 모델S 3만5836대,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 14만4208대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미국에서 전기차 약 47만5000대, 중국에서 약 20만대 등 60만여대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 이번 리콜 규모는 테슬라의 작년 글로벌 판매 대수(약 50만대)를 넘는 규모다.

모델3의 경우 후방 카메라가 문제가 됐다. 카메라의 케이블 뭉치가 트렁크를 여닫는 과정에서 손상되면서 후진 시 카메라 영상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모델S는 전방 보닛이 경고없이 열리면서 운전자 시야를 가려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2월에도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모델S와 모델X 차량 13만50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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