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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정은보, 금감원서 ‘신년 회동’···가계부채 대응 방안 모색

고승범·정은보, 금감원서 ‘신년 회동’···가계부채 대응 방안 모색

등록 2022.01.06 09:10

차재서

  기자

(왼쪽부터)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왼쪽부터)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새해 첫 회동을 갖고 금융안정 유지를 위한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승범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금감원에서 정은보 원장과 만나 신년 인사를 나누고 금융시장 현안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위 측은 “고 위원장의 방문은 지난해 정 원장이 취임 후 금융위를 찾은 데 대한 답방 형식의 신년 회동”이라며 “금융당국이 긴밀하게 공조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장이 금감원장을 만나고자 금감원을 방문한 것은 3년 만이다. 2015년에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진웅섭 금감원장을, 2019년엔 은성수 위원장이 윤석헌 원장을 각각 찾은 바 있다.

또 임 전 위원장은 7년 전 방문 때 ‘금융개혁 혼연일체(金融改革 渾然一體)’라고 쓰인 서예 작품을 진 원장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금융당국 안팎에선 이번 회동이 금융위와 금감원의 관계가 크게 회복됐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시장친화적 정책 기조를 표방하는 두 수장의 취임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진단이다.

특히 금융위는 금감원이 마련한 ‘법과 원칙에 따른 사전 예방적 검사체계 개편안’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작년말 금감원의 예산·인력 확충 방안도 승인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각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라 잠재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면서 “신년 회동은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어려운 여건을 돌파하겠다는 메시지”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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