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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업은행, 임문택·최광진·권용대 부행장 신규 선임

금융 은행

기업은행, 임문택·최광진·권용대 부행장 신규 선임

등록 2022.01.13 17:34

차재서

  기자

50세 이하 지점장, 밀레니얼 세대 팀장 발탁“인사스코어 등 디지털 인사체계 구축할 것”

(왼쪽부터)임문택 기업고객그룹장, 최광진 CIB그룹장, 권용대 혁신금융그룹장 사진=기업은행 제공(왼쪽부터)임문택 기업고객그룹장, 최광진 CIB그룹장, 권용대 혁신금융그룹장 사진=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이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임문택·최광진·권용대 부행장을 새롭게 발탁했다.

13일 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3명 등 총 2256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문택 본부장이 기업고객그룹장, 최광진 본부장은 CIB그룹장, 권용대 본부장이 혁신금융그룹장에 각각 선임됐다.

먼저 임문택 신임 부행장은 인천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하며 금융권 최초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200조원 달성에 기여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고객그룹을 이끌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금융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최광진 부행장은 전략기획·IB분야를 거쳐 서부지역본부장으로 근무했고 투자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CIB그룹장에 선임됐다. 담보와 재무 지표 위주의 투자관행에서 벗어나 ESG, 미래성장 가능성 중심의 새로운 투자프로세스를 구축할 적임자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아울러 권용대 부행장은 중소기업금융 여신전문가로 통한다. 그동안 혁신금융 본부장을 역임하며 기술금융과 IP금융, 모험자본 확충 등 미래 혁신금융을 주도해 왔다. 혁신금융 그룹장으로서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혁신기업·미래산업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5명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윤정걸 강북지역본부장 ▲김기회 강서·제주지역본부장 ▲장재희 서부지역본부장 ▲박철웅 경수지역본부장 ▲이병철 영업본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본부에선 4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오은선 강남지역본부장 ▲김태형 전략기획본부장 ▲윤태훈 여신심사본부장 ▲김홍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각각 선임됐다.

동시에 기업은행은 지난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며 국책은행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을 위해 승진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금융혁신을 주도할 50세 이하 지점장과 밀레니얼 세대 팀장, 공모점포장 등을 발탁해 조직의 역동성을 불어넣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공정과 포용에 중점을 둔 윤종원 행장의 인사기조를 확고히 했다”면서 “본부장급 이상 인사는 객관적 선임기준에 따라 실시하고, 일반직원의 승진인사도 성과, 역량, 조직기여도가 반영된 인사스코어링을 참고해 공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혁신경영을 위한 디지털 전환, ESG와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디지털 전환 추진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와 함께 ‘클라우드추진 셀’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ESG경영을 지원하는 ‘ESG컨설팅팀’,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의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문화예술팀을 꾸렸다.

윤종원 행장은 “인사스코어링과 AI 인사이동 등 디지털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통해 인사혁신을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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