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수석에 김영식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진국 전 민정수석이 아들 취업 논란으로 사퇴한지 3주만에 공석이 채워진 것이다.
김 신임 수석은 광주 송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40회로 법조인이 된 이후 광주지법과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진보성향 법관 모임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를 역임했으며, 문재인 정부 법무비서관 사퇴 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 변호인단에 합류한 바 있다.
한편, 김 신임 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지낸 바 있으며, 작년 2월 사퇴한 뒤 대형로펌 법무법인 광장에 취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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