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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 금융주의 동반 추락, 브레이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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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52주 신저가 기록···목표주가도 하향 조정
경영진 ‘먹튀’ 논란에 4분기 실적 부진도 한 몫
증권가 “수익성 개선 통한 시장 신뢰 회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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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 금융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두 기업은 최근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카카오페이 일부 경영진의 ‘먹튀’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주가하락에 대해 과도하다 평가하면서도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18일 카카오페이는 장중 52주 최저가인 13만3500원을 기록했다. 52주 최고가였떤 24만8500원 대비 46.28% 하락한 수치다.

이날 시가는 13만9500원으로 장중 카카오페이 주가는 14만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페이의 주가 하락은 4영업일째 지속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장중 주가가 4만32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였떤 9만4400원 대비 54.13% 감소한 모습이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2월3일과 12월7일 주가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3.85%, 2.74% 올랐지만 반등을 이어가진 못했다. 12월16일과 17일도 각각 전거래일 대비 0.80%, 1.27% 소폭 반등할 뿐이었다. 지난 3일과 6일 상승폭은 채 1%가 되지 못했다. 7일부터 이날까지 카카오뱅크는 8거래일째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카카오그룹 차원에서 주가 부양에 나섰지만 주가는 시장에서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앞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신원근 대표 내정자를 비롯한 8명의 경영진은 카카오페이 상장 40여일 만에 스톡옵션으로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모럴해저드 비판에 휩싸였다. 특히 류 대표의 경우 여민수 공동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 갈 새 대표로 선임된 상황이었기에 논란은 더욱 거셌다.

이에 류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히고 카카오그룹은 컨트롤타워를 세우며 계열사 관리에 나섰다. 또한 재발방지 차원에서 전 계열사 임원 주식 매도 규정안과 같은 쇄신 방안도 내놓았다.

그럼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담한 상황이다. 4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카카오페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SK증권은 이날 카카오페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30.9% 하향해 1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1228억원, 영업손익는 적자를 지속하며 -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하며 “간편결제 확대로 영업수익은 고성장이 지속되겠지만 상장 후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보상비용 발생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는 기존 간편결제 시장 성장과 더불어 카카오페이증권 MTS 출시, 디지털보험사 출범 등 톱라인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결국 수익성 회복을 통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주가 반등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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