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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미니스톱 품었다···“온·오프 융합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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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의점 빅3 경쟁 본격화
점포 확장 통해 퀵커머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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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미니스톱을 인수한다.

롯데가 미니스톱을 품는다. 이로써 롯데가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CU, GS25와 함께 빅3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

롯데지주는 21일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3100억원대다.

2020년 말을 기준으로 업계 1, 2위인 CU와 GS25의 점포 수는 1만5000여 개다. 세븐일레븐(1만501개)은 미니스톱 매장 수(2603개)를 더하면 총 1만3104여개 점포를 확보하게 된다. CU와 GS25와의 격차를 2000개 안팎으로 줄이며 3강 체제를 확고히 구축하는 셈이다. 동시에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24(5169개)와의 격차도 벌릴 수 있게 됐다.

편의점 업계에서 점포 수는 곧 매출로 직결되는 핵심 지표다.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점포 수가 많을수록 납품업체와의 협상력이 커지는데다 물류 비용 또한 줄일 수 있다.

특히 근거리 신규 출점을 제한하는 편의점 자율규약이 3년 연장되며 신규 출점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미니스톱 인수는 단번에 외형 확장을 노릴 수 있는 기회로 꼽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미니스톱을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는 가맹점 수 확대를 통해 근거리 상권을 겨냥한 퀵커머스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백화점과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이다. 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의 라스트마일(최종 배송 단계)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게 하거나, 도심형 물류센터로 바꾸는 식이다. 무엇보다 중대형 매장을 많이 갖고 있는 미니스톱은 도심 내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더불어 롯데는 추후 전기 오토바이 충전, 금융, 가전케어, 세탁 서비스 등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미니스톱의 2600여개 점포와 12개의 물류센터를 확보하며 단기간 내 고객과의 최접점 거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을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에 적극 활용해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 gamj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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