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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24일 상장실질심사 ‘운명의 날’···숨죽인 2만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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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
경영 계속성·투명성·재무내용 등 중점 심사
‘심사 자료 방대’···거래중단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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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

2215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오는 24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가린다. 횡령 규모가 역대급인만큼 심사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는 24일까지 ▲영업지속성 ▲투명성 ▲재무안정성 등에 기초해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거래소 조사 상황에 따라 심사대상 여부 결정 기간을 15일간 연장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심사대상 결정 시기는 2월 중순께로 넘어가게 되며, 3월말 사업·감사보고서까지 심사에 반영될 수 있다.

만약 거래소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는 오는 25일부터 재개된다. 하지만 심사대상에 해당된다는 결정이 나오면 거래 중단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될 경우, 회사는 15일 이내에 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개선계획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를 심사한다. 거래일 기준이기 때문에 기심위 시점은 오는 3월 20일로 예상된다.

추후 열릴 기심위에선 상장 유지, 상장 폐지, 개선기간(1년) 부여 등 3가지를 결정한다. 상장 유지가 결정된다면 바로 거래가 재개되지만 나머지는 거래 중단이 지속된다. 기심위에서 상장 폐지가 결정된다면 20일 이내에 열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진다.

소액주주들은 심사 및 심의 과정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는 지난해 9월말 기준 1만9856명이다. 이들은 전체 상장주식 수의 55.6%(793만9816주)를 쥐고 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일 재무팀장 A씨로 인해 1880억원 규모의 횡령사건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가 지난 10일 횡령액을 221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유출된 피해액은 1880억원 그대로지만, 피의자가 빼돌렸다가 되돌린 돈까지 합치면 221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말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대비 108.18%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862억원, 영업이익 952억원, 당기순이익 74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이 3분기와 비슷하다면 피해액을 포함하고도 2021년 연간 순이익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직원 주식투자 손실 760억원을 빼면 전액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주들의 피해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거래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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