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체감경기 제조업↓·비제조업↑···다음달 전망도 엇갈려

등록 2022.0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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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제공

올해 1월 전산업 업황BSI는 계절적 요인(설 명절) 등에 힘입어 비제조업은 개선됐지만 전자제품 펜트업 수요 둔화,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2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 업황BSI는 제조업은 전월대비 5p 하락한 90을,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p 상승한 83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기계장비(+6p) 등이 상승했지만 전자·영상·통신장비(-17p), 전기장비(-11p) 등이 하락했고 대기업(-6p), 중소기업(-5p), 수출기업(-9p) 및 내수기업(-3p)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정보통신업(-8p) 등의 하락에도 도소매업(+10p), 운수창고업(+6p) 등이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1p 상승한 83을 기록했다.

다음달 제조업 업황전망BSI는전자·영상·통신장비(-11p), 금속가공(-5p)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한 90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업황전망BSI는운수창고업(+6p),정보통신업(+5p)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1.1p 상승한 105.6을 기록했다.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3p 상승한 10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