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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美 금리인상 예고에 긴급회의···“시장 불안심리 과도”

금융당국, 美 금리인상 예고에 긴급회의···“시장 불안심리 과도”

등록 2022.01.27 13:55

차재서

  기자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사진=금융위원회 제공

미국 긴축 우려에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유관기관(금융위·금감원·예보) 합동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비은행권 위험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세훈 사무처장은 “오늘 새벽 열린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는 비교적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면서도 “연준의장 기자회견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 반전되고 우리 증시도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긴축 가속화, 오미크론 확산, 중국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등 다양한 국내외 변수에 따라 당분간 금융시장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며 “성장·수출 등 실물경제 여건이 양호한 상황에서 시장불안심리가 과도하게 확산되고 있지 않은지 면밀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선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변화가 금융시장과 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점검하했다.

참석기관은 주가·환율 등 주요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화나 국내외 금융투자자의 디레버리징(부채축소) 등이 가계·기업부채, 금융회사 재무상황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대응방안을 공유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시장 모니터링 단계를 ‘주의’로 상향했다”면서 “향후 대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금융부문 잠재 위험요인을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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