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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상 복구형 소비·베테크족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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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올해 소비와 재태크 트렌드를 제시하고 나섰다.

소비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속에서 억눌려 왔던 일상 회복 욕구가 반영됨과 동시에 과거보다 개개인의 취향을 담은 소비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일상 속에서 흔히 쓰는 제품을 프리미엄급으로 소비하고, 주목 받지 못한 지역들이 고유한 매력을 어필해 성장하는 등 일상에서 예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것의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재태크 부문에서는 또한 마이데이터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카드사 등 금융사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꼼꼼히 챙기는 이른바 '베테크'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소비 트랜드 '일상 회복 속 내 취향' 중요해져=앞서 신한카드는 올해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제한됐던 일상이 해제되고 소비의 경계가 열린다는 의미의 'U.N.L.O.C.K(언락)'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여러 한계와 위기 속에서 억눌렸던 일상 회복에 대한 욕구가 강력히 표출되면서 올해는 단절됐던 일상 생활이 해제되고, 고정관념과 경계를 여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UNLOCK은 △문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미의 부상(Local Economy)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Ordinary Premium) △사라진 경계·보더리스(Cracking Border)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Kick off Sustainability)의 6가지 소비 요소를 의미한다.

먼저 문밖 라이프(U)를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로 누적된 활동 제약의 피로감은 역동적으로 즐기는 스포츠와 탁 트인 자연에 관심을 갖게 해 '아웃 라이프'의 즐거움이 중요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카드의 2020년 1~9월까지와 지난해 동기간의 이용 건수 증감율을 비교해보면 코로나 이후 큰 인기를 끌던 홈트 이용이 지난해 7%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집 밖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골프는 14%, 서핑은 40%, 테니스는 157%, 클라이밍 관련 결제는 183%까지 증가했다. 아웃도어 액티비티인 캠핑장과 관련용품 역시 이용 건수도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

다양한 반려 대상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애착 가족인 네오팸(N)도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9월 신한카드 이용건 수(2019년 1~9월과 비교)를 보면 반려동물 업종 중 미용 50%, 카페 48%, 유치원 43%, 호텔 42%, 장례 34%로 증가했다.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지역 및 동네 고유의 희소성을 담은 상품·서비스와 콘텐츠에 관한 관심을 의미하는 로코노미(L)도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이용건 수 기준으로 연도별 1~9월의 개성 있는 로컬 콘셉트 숍의 이용 변화가 2019년 9만1000건에서 2020년 10만7000건, 지난해 12만2000건으로 늘었다. 20대의 경우 2020년 54%에서 지난해 48%로 감소세를 보이며 연령 비중 변화 역시 20대 중심에서 타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명품 소비의 변화(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 O)에도 주목했다. SNS상에서는 최고급 제품임을 뜻하는 '~계의 에르메스·샤넬'과 같은 표현이 치약·샴푸·버터·비타민 등과 같은 일상 품목에서 자주 사용됐다. 오마카세·호텔 고급 디저트·파인 다이닝 등의 이용도 증가했다.

연령, 성별, 시간, 산업간 그리고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가 사라지는 점(C)도 주목된다.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과 이종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말표 맥주'와 같은 이색적인 콜라보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신한카드가 제시한 소비 트렌드는 지속 가능한 소비 생활(지속가능한 삶을 위하여, K)이다. 의식 있는 의류 소비를 뜻하는 컨셔스 패션의 신한카드 이용건 수 기준 지난해 1~9월에 2019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합리적 소비하는 '베테크족' 늘어날 것=MZ세대(밀레니엄+Z세대)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소비행활을 위해 기업이 제공하는 각종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베테크'(Benefit+재테크)도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결제사업자도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CLO(Customer Linked Offer)' 서비스도 꾸준히 성장세다.

BC카드는 자사 고객 맞춤형 혜택 서비스인 '#마이태크'의 지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40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소비습관에 맞춘 베테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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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마이태그'를 이용 고객 중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린 고객은 연간 총 68만9200원을 할인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의 '#마이태그'는 단순 카드 혜택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 혜택을 추가로 제공되는 혜택이다 BC카드에 따르면 '#마이태그' 이용 규모는 최근 대폭 증가했다. '#마이태그' 월평균 이용 고객수는 2019년 지난해 약 190.2% 늘었다. 연간 누적 혜택 태그 횟수도 지난 2019년(1078만회) 대비 지난해(3608만회) 약 234.9% 급증했다.

해당 서비스 이용 연령층은 84%가 20~40대 고객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이용 고객 수 증감폭은 0~19세 등 청소년과 50대 중장년층, 60대 이상이 각각 412.2%, 354.1%, 307.5%로 20~40대에 비해 두드러졌다.

혜택을 태그한 고객의 수를 기준으로 업종별 비중을 파악한 결과 2019년에 비해 2021년의 경우 모바일앱 및 온라인가맹점에 대한 혜택 이용이 집중됐다. 2021년에는 병∙의원 및 약국 업종의 비중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이 두드러짐에 따라 배달앱, 온라인쇼핑, 정기구독 등 비대면 서비스와 건강 관련 소비가 일상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BC카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기반 플랫폼 시대가 열리면서 기업의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고도화가 고객의 금융 경험을 혁신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베테크'형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은 마이데이터 시대에서 보다 폭넓은 데이터와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페르소나를 꿰뚫는 금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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