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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상반기 '인력 채용' 나섰다···총수 '청년고용' 규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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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대기업 총수 3년간 17만9천여 일자리 창출
삼성 주요 계열사 3월 신입사원 공채 진행 예정
지난해 8월 향후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 밝혀
현대차그룹 3년간 3만명 직접 채용과 일자리 지원
SK하이닉스, 이달 중 신입·경력 수백명 채용 예정
LG전자 계열사 등 3월 대졸 신입사원 채용 예정
배터리 3사 산학 협력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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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올해 상반기 본격적인 인력 채용에 나선다. 지난해 연말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6개 대기업 총수들의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이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기업은 올해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만들어질 17만9000개의 일자리는 청년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나누려는 기업들의 공감과 결단에 정부의 재정적 지원으로 진행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3월 중순께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8월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중 1만여명을 첨단 산업 위주로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서 채용 규모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반도체 부문 경력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달 17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는 가운데 전체 경력직 채용 규모도 예년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더욱이 반도체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비슷한 시기 채용함에 따라 우수 인력 채용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도 향후 3년간 3만명을 직접 채용과 함께 1만6000여개 일자리는 인재 육성과 창업 지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SK하이닉스도 이달 중 신입 및 경력 채용에 들어간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수백명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뒤 해마다 연간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해 왔다. 올해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설비 투자 등을 고려해 예년보다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LG전자는 이달 또는 3월 중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LG그룹이 2020년 하반기부터 계열사 조직별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가운데 주요 계열사들은 대학교 학사 일정에 맞춰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석·박사, LG이노텍 등은 대졸 신입 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경력사원 채용 역시 전자, 배터리, 통신 등 여러 계열사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LG그룹은 올해부터 연간 약 1만명씩 3년간 3만여명을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글로벌 시장 확대에 공들 들이고 있는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에 적극적이다. 우수한 인력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0월 이후 대학원에 채용연계 과정을 개설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세대·고려대에 석·박사 통합 과정을 개설했고 삼성SDI는 포스텍·서울대·카이스트에 석·박사 통합과정을, 한양대에 학부생 과정을 열었다. SK온은 울산기술과학원에 석사 과정을 개설했다. 3사는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취업을 보장하는 형태로 연계하고 있다.

방산기업인 LIG넥스원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및 채용연계형 인턴 등 150여명 이상을 수시채용한다. 지난해 250여명 공채에 이어서 150여명 이상을 추가로 채용하며 수시채용 기준으로는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LIG넥스원 상반기 수시채용은 2월 9일까지 LIG넥스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 이후에는 온라인 AI역량검사, 분야별 실무진 면접, 리더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대부분 국가들이 위드코로나를 선언함에 따라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기술 강화에 따라 우수 경력 및 신입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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