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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FOCUS 현대차 전동화 전략③

"2024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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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생산 아닌 배터리 회사 제휴 확대...현지 조달 추진
LG엔솔과 합작공장 설립...2024년부터 배터리 생산 예정
전기차 생산 효율화 및 최적화 추진...전기차 판매 확대 일환
내연기관 생산시설, 전동화 생산 시스템으로 신속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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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CEO Investor Day 유튜브 영상 캡처

현대차가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생산에 나선다. 다만 독자 생산이 아닌 글로벌 배터리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 주요 지역에서 배터리 현지 조달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일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해 ▲조달 ▲개발 ▲모듈화 등 3가지 전략을 종합한 '배터리 종합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우선 2030년 전기차 187만대 판매에 필요한 17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배터리 회사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재 이같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전기차 판매 목표대수에 상응하는 배터리를 조기에 확보했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에 베터리셀 합작공장을 설립해 2024년부터 전기차 연간 15만대에 적용할 수 있는 10기가와트시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배터리 회사와의 추가적인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25년 이후 적용 예정인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의 50%를 조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기존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 더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까지 배터리 타입을 다변화 해 선진 시장부터 신흥 시장을 포함해 다양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배터리 공급업체도 다변화 해 가격 경쟁력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현대차는 미래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을 달성하고자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개선 극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배터리 생산과 함께 전기차 생산 효율화 및 최적화도 추진한다. 전기차 판매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생산시설을 전동화에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으로 신속히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싱가포르에 완공되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는 제조 혁신 플랫폼으로서 전기차를 비롯한 차량 생산 시스템 전반의 효율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곳에 도입되는 선진 물류 시스템과 유연한 생산 구조는 향후 현대차 글로벌 전 공장으로 확대 적용된다.

나아가 향후 전기차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을 적극 확대해 글로벌 전기차 생산 최적화를 추진한다. 현재 글로벌 9개 생산 거점* 중 국내 및 체코가 중심인 전기차 생산기지를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먼저 최근 가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공장이 연내 전기차를 현지 생산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기존 생산 공장 외에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등을 검토 중이다.

* 현대차 글로벌 9개 생산 거점 :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체코, 터키, 인도네시아

이승연 기자 ls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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