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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콜롬비아 등 중남미서 전방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콜롬비아 등 중남미서 전방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록 2022.03.27 11:33

차재서

  기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2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이반 두케(Ivan Duque) 콜롬비아 대통령과 만나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 전기차 사업 등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2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이반 두케(Ivan Duque) 콜롬비아 대통령과 만나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 전기차 사업 등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중남미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금융네트워크 구축에 착수했다.

27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방문규 수은 행장은 최근 콜롬비아 대통령,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차례대로 만나 중남미 인프라․에너지 사업에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방 행장은 2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 전기차 사업 등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방 행장은 추종연 주콜롬비아 대사, 마리아 롬바나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은 보고타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보고타사무소에서 리스금융 등에 특화된 콜롬비아 방코 데 옥시덴테 은행과 1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 방 행장은 24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단테 모씨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연이어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정부가 추진하는 LNG 발전사업과 메트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와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앞선 23일엔 방 행장은 도미니카공화국 수출신용기관(ECA)과 한국 기업의 현지 LNG 터미널, 항만 등 인프라사업, 신재생에너지, ICT 사업 등 수출지원을 위한 1억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중남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각국 정부의 재정악화 등으로 대형 인프라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수은은 선제적으로 구축한 금융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중남미에서 한국 기업이 대형 민간협력(PPP) 사업이나 인프라사업에 참여할 때 보다 적극적인 금융제공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 행장은 "2022년은 우리나라가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과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중남미는 기존에 중동, 아시아에 집중된 해외수주를 다변화할 수 있는 시장으로 수은은 이번 금융세일즈 출장과 보고타사무소 개소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인프라, 에너지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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