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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 자본비율 상승···이자이익 증가·증가 효과

지난해 국내은행 자본비율 상승···이자이익 증가·증가 효과

등록 2022.03.30 12:00

한재희

  기자

향후 부실 대비 가계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 도입 추진

지난해 국내은행 자본비율 상승···이자이익 증가·증가 효과 기사의 사진

지난해 국내은행의 순이익이 확대되면서 BIS기준 자본비율도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1년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을 보면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이 각각 12.99%, 14.19%, 15.53%, 6.51%로 집계됐다.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전년 말 대비 각각 0.54%p, 0.72%p, 0.53%p 상승했다.

이는 대출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했지만 이익 확대와 증자 등의 영향으로 자본이 더 많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 7.0%, 기본자본 8.5%, 총자본 10.5%, 단순기본자본비율 3.0%(은행지주는 미도입)이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의 경우 기본자본 증가율(+11.6%)이 총위험노출액 증가율(+9.9%)을 상회하면서 전년말 대비 상승0.10%p(포인트) 올랐다.

특히 증자를 실시한 카카오와 바젤Ⅲ 최종안 도입 또는 내부등급법 승인 등의 효과로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한 4개 은행(DGB, 하나, 우리, BNK)은 자본비율이 전년말 대비 크게 상승한 모습이다.

대출 등 위험가중자산이 자본에 비해 더 많이 증가하거나 자본이 감소한 6개 은행(씨티, SC, 수출입, 산업, JB, 수협)은 총자본비율 등이 하락했다.

금감원은 최근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코로나19 금융 지원 조치 종료, 금리인상 등으로 향후 부실이 확대될 수 있어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이 잠재되어 있는 신용위험을 충실히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기자본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계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SCCyB)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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