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 부회장이 지난해 9월까지 대표이사로 있었던 현대캐피탈을 포함해 현대카드, 현대커머셜에서 받은 보수를 모두 합한 금액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에서 16억78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로 11억원, 상여금은 5억7100만원, 기타근로소득 700만원을 받았다.
현대커머셜에서 15억2500만원을 수령했다. 이 중 급여는 11억원, 상여금 4억2500만원이다.
현대캐피탈에서는 퇴직금을 포함해 76억89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8억2500만원, 상여금 2억6400만원, 기타근로소득이 21억9400만원으로 나타났다. 퇴직금은 총 44억600만원이다.
정 부회장의 총 보수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앞서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총 10억8600만원을 받았고,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17억1700만원을 수령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9억2400만원을 받았으며 나머지 카드사 대표이사들은 수령액이 5억원 이하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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