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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계약해지 통보된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2차···소송전 번질듯

부동산 부동산일반

계약해지 통보된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2차···소송전 번질듯

등록 2022.04.08 18:31

주현철

  기자

계약해지 통보된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2차···소송전 번질듯 기사의 사진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2차 신축공사 계약해지와 관련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HDC현산은 7일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2차 신축공사 발주처인 유토개발2차로부터 도급계약 해지 통보 공문을 받았다고 8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부가세 포함해 1조971억9000만원 규모다. 이는 지난 2017년 말(회사분할 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20.4%에 이른다.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2차 신축공사는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 85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51개동, 529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1조971억9000만원으로 HDC현산은 2018년 11월 이 공사를 수주했다.

HDC현산측은 "도급계약 해지에 대한 법률 검토 후 대응 예정"이라며 "토지 가등기 등 본사업 관련 기투입비용 회수를 위한 채권 확보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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