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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도 'HDC현산' 신용등급 하향···기업어음 등급 'A2'

한기평도 'HDC현산' 신용등급 하향···기업어음 등급 'A2'

등록 2022.04.21 18:32

유수인

  기자

'부정적 검토' 대상 재등록

사진= 연합뉴스 제공사진= 연합뉴스 제공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한국기업평가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21일 HDC현대산업개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재등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지난 1월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린 바 있다.

성태경 수석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학동4구역 사고와 관련해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았고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1년 또는 등록말소 처분을 사전 통지받았다"며 "브랜드 평판과 수주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와 관련해 1755억원의 비용을 반영하면서 수익성이 저하된 가운데 안전진단 결과 철거 및 재시공 범위가 확대될 경우 손실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다른 진행사업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비용이 증가하고 금융비용 부담도 늘어날 수 있어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부정적 검토 대상에 재등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화정사고 관련 행정처분의 결과, 유동성 부담의 가중 여부와 대응능력, 신규분양 추이와 계약해지 또는 시공배제 사업 발생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성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지난 15일 영업정지 처분 등을 고려해 HDC현대산업개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종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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