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모두 2만7974가구다. 전월(2만5254가구) 대비 10.8%(2720가구)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은 2921가구로 전월(2318)보다 26.0%(603가구), 서울은 180가구로 전월(47가구)보다 283.0% 증가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301%, 18.6%씩 늘었다.
미분양은 늘었지만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3461건으로 2월보다 23.8% 증가했다. 거래절벽현상이 바닥을 찍고 회복되는 추세다. 거래량은 수도권(24.5%), 서울(10.5%), 지방(23.4%)에서 고루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5만79건으로 전월보다 3.8%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12만6237건)이 1.7%, 월세 거래량(12만3842건)이 6.0% 증가했다.
올해 3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의 비중은 48.0%로 전년 동월(42.1%) 대비 5.9%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월세 비중이 51.4%를 차지해 절반을 넘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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