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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밤9시까지 2만명대 신규 확진···감소세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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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9시까지 2만명대 신규 확진···감소세 지속될까

등록 2022.05.08 22:03

밤9시까지 2만명대 신규 확진···감소세 지속될까 기사의 사진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명 초반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만118명이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3만8735명보다 1만8617명 감소했다.

하지만 1주 전인 지난 1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9708명)보다는 410명 증가했다.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수도 전날보다, 또한 1주일전보다도 증가해 최근의 확진자 감소세가 다소 주춤하는 흐름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917명(44.3%), 비수도권에서 1만1201명(55.7%)이 나왔다.

지난 2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6명→5만1121명→4만9055명→4만2291명→2만6714명→ 3만9600명→4만64명으로 일평균 3만8417명이다.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마스크 의무가 해제되고 음식점이나 술집, 놀이공원, 유원지 등에 인파가 넘쳐나는 상황을 고려하면 코로나19 감소세가 더디거나 감소 기간이 짧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서 7~8일 주말로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는 이렇게 본격적인 일상회복 상황이 방역에 얼마만큼 영향을 끼쳤는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같은달 25일 실내 취식 허용, 지난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의 상황이 모두 반영되기 때문이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서부터 7~8일 주말까지를 사실상의 연휴로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이동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일정 한계에 도달하면 그때부터는 유행이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지만, 어느 정도가 하향 한계치일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며 "중소 규모의 유행이 반복되거나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는 상황은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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