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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윤석열 정부, 함께 잘사는 나라 되길 기원"(종합)

경제단체 "윤석열 정부, 함께 잘사는 나라 되길 기원"(종합)

등록 2022.05.09 16:22

김정훈

  기자

대한상의 "윤석열 정부, 경제 재도약 이뤄야"경총 "대한민국의 도약 이끌어달라"전경련 "경제활성화 정책에 전력 다해달라"무역협회 "정책적 뒷받침에 역량 집중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 간담회.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 간담회.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이 9일 제20대 윤석열 정부 출범을 축하하며 경제 재도약은 물론,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입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새 정부는 물가·환율·공급망 차질 등 단기적인 위기요인을 극복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뤄 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구조적 저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규제·노동·공공·교육 등 각종 개혁과제의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과제는 인구 충격, 지방 소멸 위험, 양극화 등 다양한 이슈와 얽혀 있는 복합적 문제인 만큼 통합적인 관점에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면서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경제계를 대표해 "국가경제의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완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날 "경영계는 분열을 극복하고 공정한 국정 운영으로 국가 경쟁력을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새 정부의 목표와 국정운영 원칙에 적극 공감한다"는 논평을 냈다.

경총은 "새 정부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출발하는 만큼, 조화롭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어 달라"고 기대했다.

이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이라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대통령으로서 열린 마음으로 민심과 소통하고, 공정한 기회와 자유를 통해 보다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전경련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잠재성장률 저하 등으로 한국경제가 내우외환의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민간의 성장활력 재점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혁파 등 경제활성화 정책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새 정부의 국정비전처럼 우리나라가 한층 더 도약해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가 되길 기원한다"고 논평했다.

무역협회는 "우리 무역업계는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물류 애로,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에 대응해야 하는 등 동시 다발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가 바라는 '민간이 이끄는 역동적 경제'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무역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적 뒷받침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역협회는 또 심화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민관의 소통과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무역협회는 "우리 수출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주도면밀한 경제외교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이 국제 통상질서의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균형 있고 전략적인 경제 안보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국 경제가 상생과 협력에 바탕을 둔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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