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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대한상의·SK···'재계 맏형' 최태원 회장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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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원장 맡아 지원 사격
회원국 표심잡기 위해 6월 파리 출장 가능성↑
SK텔레콤 미등기 회장 맡아 AI 사업 직접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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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 회장이 '재계 맏형'으로 올해 광폭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에 선임돼 맡고 있는 직책이 하나 더 늘었다. 지난해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하며 소통플랫폼, 국가발전 프로젝트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도 바쁜 외부활동을 이어나가게 된 것이다.

특히 재계에서는 최근 최 회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잦은 스킨십에 주목하고 있다. 윤 대통령 당선 후 여러 차례 회동하며 대한상의와 SK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최 회장과 윤 대통령의 잦은 회동으로 고교 인연도 화제가 됐다. 윤 대통령과 최 회장은 1960년생으로 동갑이며 1976년 서울 충암고에서 1년 가량 고교 생활을 함께 인연이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날까지 윤 대통령과 총 5번의 공식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는 기업인은 물론 경제단체장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횟수다.

지난해 12월 16일 대한상의에서 대통령 후보 간담회를 가졌으며 올해 3월 12일에는 경제6단체장과 도시락 오찬 자리에서 만났다.

지난달 22일에는 부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대회'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며 인사를 나눴다. 3일 뒤인 4월 25일에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윤 대통령이 방문하자 최 회장이 직접 안내했다. 최 회장은 이날 열린 대통령 취임식과 오후 만찬 자리에도 참석한다.

'재계 리더' 이미지를 굳힌 최 회장은 앞으로도 재계 소통창구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한상의 회장에 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원국을 설득하고, 해외 현지 마케팅 채널과 연계해 박람회 유치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서 "민관협력 파트너로서 정부와 원팀이 돼 일심전력을 다하겠다"며 "국제박람회기구에서도 정부차원의 외교전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기업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 국민의 열망이 얼마나 높은지에 유치 성패가 달렸다고 한다"고 밝혔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달 22일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2차 경쟁 프리젠테이션 등 유치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유치 교섭의 대상이 되는 BIE 회원국을 찾아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표심 잡기에 나서는 것이다.

SK 내부 업무도 바쁘게 이뤄지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초 인공지능(AI)사업과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SK텔레콤 미등기 회장을 추가로 맡았다.

최 회장은 AI가 단순히 SK텔레콤 미래 사업의 중심이 아닌 SK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략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SK텔레콤 AI 사업을 실행하고 있는 350여명의 아폴로태스크포스(TF) 구성원들과 2시간 동안 타운홀 미팅을 갖고 SK그룹의 AI 비전에 대해 공유하며 AI를 SK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폴로TF를 정규 조직으로 확대해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SK의 ICT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도 구성원들과 약속했다.

지난 3월 20일에는 3년 만에 울산 콤플렉스(CLX)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최 회장이 다음달 파리 BIE 총회에 참석할 경우 올해 SK그룹의 확대경영회의 일정은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주로 6월 넷째주에 확대경영회의를 진행해왔다.

확대경영회의는 최 회장과 그룹 계열사 CEO, 주요 임원들이 모여 그룹 비전과 경영 현황 등을 논의하는 정례회의다. SK그룹은 매년 정기적으로 6월 확대경영회의, 10월 CEO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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