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분기 순이익 1조881억원 중 삼성전자 특별배당(6470억원)이 일시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나타난 기저효과다. 또한 변액보증준비금 손실(2130억원)이 늘어난 것도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30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238억원으로 집계돼 75.7% 줄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신계약 가치는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470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더불어 건강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영업효율이 개선된 영향이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24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작년 1분기 일회성 요인인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으나 경상이익은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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