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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정부-중앙은행 정책 공조로 해결책 찾아야"

이창용 "정부-중앙은행 정책 공조로 해결책 찾아야"

등록 2022.05.16 08:30

한재희

  기자

"정책 조율 중요성 어느 때보다도 높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우리 경제가 직면한 여러 문제는 정부나 중앙은행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정책 공조로 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찬 회동 직전 기자들과 만나 "추 부총리와 정책 조율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동은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첫 만남으로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의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정책 공조를 약속한 뒤 결정됐다.

1960년생으로 동갑인 두 수장은 2008년 금융위원회에서 이 총재는 부위원장, 추 부총리는 금융정책국장으로 함께 근무한 인연도 있다.

이날 추 부총리는 "지난번에도 말했듯 중앙은행 총재와 부총리가 만나는 것이 뉴스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앞으로도 수시로 만나서 경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도 "막중한 시기에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가 정부 부처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정책 공조를 해야 그나마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정책 조율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 총재와 부총리가) 수시로 만나는 게 뉴스가 되지 않도록 의견을 나누는게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좋은 정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와 이 총재는 최근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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