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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p 또 인상할 듯···14년만에 2년 연속↑

한은, 기준금리 0.25%p 또 인상할 듯···14년만에 2년 연속↑

등록 2022.05.22 10:29

윤서영

  기자

물가 상승률 4%대, 美 연준 빅스텝 방어 차원

주상영 의장 직무대행(금통위원)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준금리 결정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주상영 의장 직무대행(금통위원)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준금리 결정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0.25%p 인상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대로 올릴 전망이다. 금통위가 이번 금리결정 회의에서 0.25%p 인상을 결정한다면 14년(2007년 7~8월) 만에 두달 연속 인상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는 금통위가 이달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1.75%로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금통위의 결정은 5%대를 위협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빅스텝 등으로 빨라진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를 고려한 조치를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빅스텝은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것이다.

금통위는 지난달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참석위원 6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해 4.8%를 기록했다. 이는 13년 여만에 최고치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1%로 2013년 4월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한은의 올해 경제 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 중국 방역 봉쇄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에 따라 2%대 중후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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