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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무상감자·유상증자 결정···지분가치 희석 우려에 12% 내림세

특징주

에어부산, 무상감자·유상증자 결정···지분가치 희석 우려에 12% 내림세

등록 2022.06.02 10:20

안윤해

  기자

에어부산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13%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어부산은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 10분 에어부산은 전일 대비 270원(-12.30) 하락한 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31일 운영·채무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200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주당 4600원으로 신주 4350만주(보통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는 오는 10월 7일 상장 예정이다.

아울러 자본금 확충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발행된 1억9392만주 보통주를 3분의 1인 6464주로 줄이는 무상감자도 함께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준일은 오는 7월 25일 이다.

에어부산은 "무상감자를 완료한 이후 유상증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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