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7℃

  • 백령 5℃

  • 춘천 11℃

  • 강릉 11℃

  • 청주 10℃

  • 수원 7℃

  • 안동 12℃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9℃

  • 전주 9℃

  • 광주 11℃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5℃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2℃

윤 대통령, 호국 영웅 초청 오찬···"예우에 소홀함 없도록 할 것"

윤 대통령, 호국 영웅 초청 오찬···"예우에 소홀함 없도록 할 것"

등록 2022.06.09 14:20

수정 2022.06.09 14:23

유민주

  기자

용산 청사에서 호국 영웅 초청 소통 식탁 행사"보훈 체계는 강력한 국방력의 기초"

호국영웅 및 유가족과 오찬가진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호국영웅 및 유가족과 오찬가진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호국 영웅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 오찬 간담회 '소통 식탁'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오찬 간담회에는 천안함,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목함지뢰 사건 호국 영웅과 유가족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호국 영웅 소통 식탁은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약속대로 호국 영웅들의 유가족들과 지속되는 만남을 이어가며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정부처럼 정치적 환경에 따라 호국 영웅들이 국가에 냉대 받고 소외 당하거나 평가절하되는 일 없이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합당한 예우를 받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천안함,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목함지뢰 호국 영웅들의 명복과 감사, 유가족들을 향해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제가 현충일 날 말씀 드렸지만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제대로 예우하고, 유가족들의 억울함 없도록 따뜻하게 모시는 것이 정상적인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그 마음은 지금도 똑같다.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가, 또 그 나라의 국민이 누구를 기억하느냐 하는 것이 나라의 국격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며 "국방과 보훈은 동전의 양면이다. 그래서 확실한 보훈 체계 없이 강력한 국방이 있을 수 없고, 보훈 체계는 강력한 국방력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