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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519.53까지 떨어져···연저점 경신

장중시황

코스피, 장중 2519.53까지 떨어져···연저점 경신

등록 2022.06.13 10:48

임주희

  기자

코스피, 장중 2519.53까지 떨어져···연저점 경신 기사의 사진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3% 가까이 하락하며 2540선이었던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6p(1.76%) 내린 2550.21에 개장, 장중 지수가 2519.53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장중 연저점인 2546.80을 갈아치운 수치다.

지수가 하락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달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초반 1600억원 가까운 물량을 던졌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장중 2.6% 가량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6만21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주가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 하락은 미국 물가 충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5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전망치(8.3%)와 전월 상승률(8.3%)을 웃돈 수준이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오는 14∼15일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까지 밟을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제기된다.

이에 관망심리가 강해지면서 지수 반등을 자극할 요인이 부족하단 지적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도 국내 수급에 부담 요인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1원 오른 1280원에 개장해 장 중 1287.5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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